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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넬 향수들 여러 개
    출처 샤넬 공홈

     

     

    발렌타인데이가 다가오면서 머리에서 쥐가 날 연인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여러 가지 선물들 중에서도 향수와 초콜릿은 발렌타인데이 선물에서 클래식이죠.

     

    샤넬에서 향수 선물 하나 구매하고 싶으죠? 그렇지만 흔한 향들은 싫고, 또 어떤 좋은 향들이 있는지 궁금하실 거예요.

     

    흔하지 않으면서도 호불호가 없을 샤넬의 특별한 향수들, 샤넬의 대부분의 향수를 시향해 본 제가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샤넬의 하이엔드 고가라인인 레젝스클루시브 라인의 향수들을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레 젝스클루시브 라인은 총 18가지의 향수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현재 국내에서는 미시아를 제외한 17가지의 향수를 구매가 가능합니다.

     

    레젝스클루시브 라인들은 2월부로 가격이 인상되었는데요.

     

    75 ml 기준 정가 35만 원, 200 ml 기준 정가 63만 원으로 인상되었습니다. 역시, 오늘이 제일 싼 향수 가격 ㅠㅠ

     

    참고로 샤넬 레젝스클루시브 컬렉션은 일부 매장에서만 판매되는 익스클루시브 제품입니다.

     

    백화점 모든 샤넬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는 제품들이 아니니, 아래 링크에서 제품 설명 하단을 보시면 판매 매장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샤넬 보이 (Boy)

     

     

    남자배우가 향수들고 있음
    사진 출처: W 코리아

     

     

    일단 박서준의 보이샤넬 화보부터 감상하고 시작하시죠

     

    샤넬의 보이(Boy)는 이름부터가 소년이죠. 뭔가 남녀가 모두 쓸 수 있는 중성적인 향일 것이라는 기대가 됩니다. 역시, 예상대로 보이의 향은 중성적이랍니다.

     

    라벤더와 자몽, 레몬 등으로 오프닝을 여는 느낌이 프레쉬하게 스파이시하면서도, 제라늄과 로즈 등으로 이어지는 전개에 이어 모스와 쿠마린 등의 베이스 노트들로 전개되면서 아주 적당하게 중성적인 향으로 진행되는데요

     

    한쪽 젠더에 치우치는 느낌 없이 젠더리스 느낌의 향수로 남성 여성 모두에게 추천드립니다.

     

     

     

    샤넬 져지 (Jersey)

     

     

    샤넬의 져지 (Jersey)는 라벤더향과 물 탄듯한 요구르트향이 기분 좋게 달달하며 약간 뭉근하고 가볍게 마무리되는 향입니다.

     

    아로마틱한 라벤더가 살짝 스파이시한 느낌이 강하지 않으면서도, 부드러운 바닐라향과 어우러지며 머스키하게 마무리됩니다.

     

    광란의 1920년대, 마드모아젤 샤넬이 아름답고 유연한 져지 소재의 스웨터를 선보였습니다.

     

    웃고 즐기며 자연스러운 우아함을 표현할 수 있는 져지 소재의 의상과도 같은 샤넬의 데일리 향수 져지입니다.

     

     

    샤넬 가드니아 (Gardenia)

     

     

    샤넬의 상징과도 같은 꽃 까멜리아.

     

    향기가 원래는 없는 꽃이지만 그 모양만큼은 완벽하죠.

     

    코코 샤넬은 까멜리아를 연상시키는 향을 만들고 가드니아라고 이름을 지었습니다.

     

    가드니아는 재스민과 오렌지 블로썸의 플로럴 향이 아주 달달하면서도 가볍게 어우러지는 향입니다. 

     

    달달한 느낌이 베쥬와는 약간 다른데, 플로럴의 단향 느낌이면서도 생화의 느낌도 살짝 있습니다.

     

    마치 샤넬의 흰색 까멜리아 꽃 장식처럼, 완벽하게 꾸며진 모습의, 단정한 플로럴 향입니다.

     

     

    샤넬 1957 (1957)

     

     

    샤넬 1957은 아마도 레 젝스클루시프 라인 향수들 중에서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향수라고 생각됩니다.

     

    알데하이드와 화이트 머스크가 베르가못과 같은 시트러스 노트들을 만나 쨍하면서도 아주 미약하게 fizzy한 느낌인데, 마치 김 빠진 사이다의 향과도 비슷합니다.

     

    1957년 미국에서 코코 샤넬이 기존에 사용하지 않은 재료를 재해석하는 대담한 작품들로 세계적인 유명세를 얻었고, 이 향수는 이러한 샤넬의 이미지를 반영하는 듯합니다.

     

    섬세하게 가공된 화이트 머스크, 샤넬 스타일의 깔끔한 시그니처 머스크 향으로 인기가 매우 많은 향입니다.

     

     

    샤넬 베쥬 (Beige)

     

     

    샤넬의 베쥬는 프랑지파니와 호손, 프리지아가 꿀 노트와 만나서 생화의 톡 쏘는 느낌이 들면서도 달콤하고 화려한 꽃의 향기입니다. 

     

    샤넬의 베이지 컬러는 샤넬 고유의 편안하고 우아함을 드러내는 컬러인데, 메이크업 라인에서도 레 베쥬 라인의 다양한 상품들을 보유하고 있죠.

     

    베이지 의상의 자연스러운 기품을 드러내는 듯한, 베쥬의 향은 자연스러우면서도 부담스럽지 않은, 클래식한 매력이 있는 플로럴 향수입니다.

     

    꿀과 생화의 복합향으로 시작하여 잔향은 마치 깔끔하게 세탁을 갓 마친 세탁물에서 나는듯한 청명하고 쨍한 세탁세제 느낌으로 남는데 이 부분이 매우 청결한 느낌을 줍니다. 잔향이 정말 맘에 드는 향이에요

     

    샤넬에서 맘에 드는 향수를 남자친구 혹은 여자친구를 위한 발렌타인데이 선물로 선택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추천이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샤넬 향수들
    사진 출처: 샤넬 공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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