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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년 역사의 영국 명품향수 브랜드 앳킨슨이 한국에 다시 입점하였습니다.

     

    어떤 향수가 좋은지 궁금하실텐데요. 시향기 읽어보시고 구매에 참고하세요

     

    참고로 지금 롯데백화점몰에서 할인중이에요. 

     

    https://www.lotteon.com/p/display/shop/seltBrdShop/2/P11592/LE10016

     

    앳킨슨 : 롯데백화점

    백화점의 프리미엄, 온라인에 담다.

    www.lotteon.com

     

     

     

    사진출처: 공홈

     
     

     

     

    넙슈어 부케 

     

     

    사진출처: 프래그런티카

     

    notes: lily-of-the-Valley, myrtle, violet, musk, sandalwood

     

     

    아이 이뽀

     

    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라이트 프레쉬 화플이에요

     

    뮤게가 좀 쨍하면 인상이 찌뿌려지는데

     

    요기서의 뮤게는 딱 바이올렛의 살짜기 파우더리함이 쨍함을 잘 잡아줘서

     

    불호 포인트 없이 가볍게 살랑살랑

     

    와우 어여쁘다 싶은 라이트 플로럴이네요

     

    잔향은 머스키합니다 살짝 섬유유연제 같기도 해요

     

    부케의 향을 구현한 향수들이 향들이 대체적으로 이쁘지만 또 그만큼 임팩트는 없는데

     

    이거는 평범한 듯 하면서도 클래식하면서도 예뻐서 구입하고 싶어요 흐흣

     

     

    라벤더 온 더 락

     

    오모나 세상에

     

    이 상콤시원 라벤더는 또 뭐에요

     

    라벤더는 저는 항상 조금은 매스큘린하게 풀어나간 향수들을 많이 접해봤는데

     

    매스큘린까지 가지는 않고 성에 치우치는 느낌은 거의 없긴 하지만

     

    왠지 남성분들이 더 잘 소화하실 꺼 같은 라벤더에요

     

    어우야 되게 프레쉬합니다

     

    바질같은 풀떼기향과도 어우러졌으면서 가벼운 꿀향같은 것도 나는데

     

    프레쉬한 라벤더향이랑 되게 잘 어우러지네요

     

    샤프론이 또 톡쏘게 시원한 느낌에 양념을 톡톡 치는 느낌

     

     

    포쉬 온 더 그린

     

     

     

    메인 어코드 막대기들 배열만 봐도 제꺼죠

     

    ㅋㅋㅋ

     

    역시 예상대로 갓벽한 풀떼기입니다

     

    갈바늄과 민트 베티버가 어우러지는 시원 깔끔 시트러시한 초록향이에요

     

    약간의 풀비린내와 꼬릿함도 코박하면 느껴져서 이 부분은 호불호를 탈 수 있겠지만

     

    전반적으로는 무난한 초록의 풀향입니다

     

    자연적 느낌이 좀 있어요 와일드한

     

    저같은 경우 이런 풀향을 클라리 세이지에서 느끼는데, 여긴 클라리 세이지는 노트에 없는데도 비슷한 느낌 한 스푼입니다

     

     

    민트 앤 토닉

     

     

     

    와우

     

    앳킨슨이 자연의 향을 잘하네요

     

    이름에 걸맞게 달큰 상콤한 민트가 반 이상이고

     

    여기에 라임과 자몽 진저 등의 시트러스하면서도 톡 쏘는 녀석들이 더해져서

     

    토닉워터 같은 느낌도 나는

     

    기분좋은 민트향이네요

     

    잔향으로 갈수록 시더우드와 머스크가 구름처럼 감싸는 느낌입니다

     

    조금 특색은 없는건가? 싶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데일리로 쓰기 좋은 민트향인 것 같아요

     

     

    로즈 인 원더랜드

     

     

     

    아유 참

     

    장미향 러버로서 잇몸만개하는 장미향이에요

     

    (잇몸만개를 자주 함 주의)

     

    가볍고 맑고 장미생화 느낌에 살짝 초록빛 프레쉬한 느낌

     

    파우더리한 느낌이 더해지면 저는 장미향도 좀 뻔해서 불호쪽으로 가는 편인데

     

    요건 가볍고 산뜻한 느낌이라서 참 맘에 들어요

     

    초록의 향도 강하진 않지만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서

     

    전체적으로는 연두빛 느낌의 가벼운 장미향입니다

     

    예전에 시향해봤고 시향기도 썼었는데, 오랜만에 뿌려봐도 역시 여전히 좋네요

     

     

    러브 인 아이들니스

     

     

    notes: violet, raspberry, heliotrope, violet leaf, iris flower, moss, patchouli

     

     

     

    이것두 수색에서 연상되는 그 향인데

     

    바이올렛과 아이리스 중에서 바이올렛의 비중이 살짝 큰 것 같은

     

    약간 들큰한 보랏빛의 파우더리향인데

     

    거기에 라즈베리의 약간의 과즙 느낌이 살짝 느껴져서

     

    투머치 파우더리한 느낌이 좀 덜한 것 같아요

     

    바이올렛 구름같다고나 할까요

     

    제가 좋아하는 아이리스 향수인 두시타의 스플렌디리스의

     

    바이올렛 버전같은 느낌입니다

     

    이것두 참 좋네요 바이올렛 러버님들께 추천드려요

     

     

    24 올드 본드 스트릿

     

     

    오잉

     

    자꾸 시향하면서 오잉이라는 말을 하게 되네요

     

    노트보고 쫄았는데

     

    그만큼 생각과는 다르게 좋은 향

     

    제 코에는 장미와 쥬니퍼 혼합향으로 느껴지고 거기에

     

    독하지 않은 순한 위스키가 살짝 첨가된 느낌이라서

     

    전혀 부담스러움 없이 가볍고 웨어러블한 향이에요

     

    앳킨슨 향수들 특징인가봐요 무거움 없다 부담스러움 없다

     

    이 향도 전체적으로 라이트하기 때문에 아주 약간의 술향이 데일리로 뿌려도 전혀 부담없이 깔끔한 느낌입니다

     

    사실 노트 보고 술향 있는줄 알았지 그냥 맡으면 그냥 아로마틱하고 좋은 향수입니다

     

    코박하니 차향도 살짝 나는 것 같고요?

     

    라이트하면서도 개성이 있는 느낌이라서 맡을수록 좋아요

     

    계속 좋다는 말만 해서 죄송해요 표현력 딸리는 이과의 한계

     

     

    엑셀시오르 부케

     

     

    오 와우

     

    이름때문에 플로럴 향인줄 알고 시향했는데

     

    와우

     

    아주 깔끔하고 라이트한 아로마틱한 자연의 향인데

     

    뭔가 비가 오기 전에 잔뜩 구름이 낀

     

    흐린 날의 영국의 들판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 왜 드나요?

     

    뭔가 자연의 풍광이 펼쳐지는 향이에요

     

    굳이 굳이 분류하자면 아로마틱 레더향인가? 싶지만

     

    레더향도 강하진 않고요

     

    노트에서 저 flint가 뭔가 했더니 부싯돌??

     

    여튼 뭔가 좀 황량한 자연이 눈 앞에 펼쳐지는 느낌의 향입니다

     

    향이 가볍기 때문에 이 향 또한 부담스럽지 않게 좋아요 특이하면서도 과하지 않아요

     

    좋은데요 이런 향을 앳킨슨이 잘하는군요

     

     

    빅 배드 시더

     

     

     

     

     

    일단 향이 이름처럼 배드 시더가 아니고 굿 시더입니다

     

    시더우드가 저는 항상 연필심 향 처럼 건조한 느낌 있다고 생각햇는데

     

    이 향수에서는 좀 뭔가 샌달우드도 아닌데 크리미하게 느껴지네요?

     

    코코넛 이런 게 들어간 줄 살짝 착각햇는데 엥 전혀 없다...쩝

     

    탑 노트에 들어가 있는 broom이란 꽃이 뭔지 몰라서 프티카에 검색해봤거든요

     

    폴렌 뉘앙스를 갖고 있는 꿀이 있는 옐로플라워래요

     

    여튼 요 향수는 제 코에는 시더우드기보다는 샌달우드같은 향수인데

     

    좀 전체적으로 크리미한 느낌도 있고 포근해서 f/w에 추천드려요

     

     

    오우드 세이브 더 킹

     

     

     

    오잉 또잉

     

    오우드가 프레쉬하네???

     

    오우드보다 스웨이드가 좀 더 느껴지는 가벼운 오우드에요

     

    탑노트의 베르가못과 얼그레이 덕인지 프레쉬하고

     

    스웨이드와 오리스가 만나 보드랍게 텁텁한 가운데

     

    오우드가 가볍게 만나서 살짝 둥글려줍니다

     

    가볍고 부드럽고 약간 프레쉬한 오우드라서 오우드 초심자들께 추천드려요

     

     

    오우드 세이브 더 퀸

     

     

    오와 ㅋㅋㅋㅋ

     

    이건 더 오우드같지 않아요

     

    요기선 가벼운 향신료향과 꽃향이 있는데

     

    오우드가 뭐랄까 과이악 우드와 만나서 좀더 부들부들해지고 한층 더 밀키해졌어요

     

    까르띠에의 오우드 앤 상탈은 오우드와 샌달우드만으로 부드러우면서도 다채로운 향이 났는데

     

    요건 다채로운 노트들을 가지고 꽃향이 나는 밀키한 오우드를 만들어낸 것 같아요

     

    (개취로는 까르띠에 압승)

     

    오우드 세이브 더 킹보다는 좀 더 부들부들하고 꽃향이 나기 때문에 여성 향 느낌 있고

     

    뭐랄까 보급형 까르띠에 오우드 앤 상탈 느낌입니다

     

    잔향 보들보들하게 남는 느낌이 비슷해요

     

     

    허 마제스티 디 오우드

     

     

    이건 진짜로 오우드 느낌이 더 적네요

     

    더 킹과 더 퀸은 오우드 치고는 매우 가볍다 이런 느낌이긴 해도

     

    메인은 확실히 오우드다 이런 느낌인데

     

    헐 마제스티는 오우드는 그냥 여러 노트들 중에 하나로 살짝 들어갔을 뿐이다 이런 느낌이라서 더욱더 가볍습니다

     

    이건 완전 프레쉬해요

     

    탑 노트에 과일이 들어가 있어서 달달뭉근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이런 느낌 불호)

     

    로즈 샤프란 이런 애들이 힘준건지 프레쉬하고 시원합니다

     

    오우드는 잔향에서 살짝 느껴지는 정도라 되게 부담없어서

     

    여름에도 쓸 수 있는 향이라고 생각됩니다

     

     

    히즈 마제스티 디 오우드

     

     

     

     

    오...향이 또 멋있고 난리

     

    히즈 마제스티 오우드는

     

    동양의 사원같은데 가면 날만한 오리엔탈한 인센스향 플러스 진한 가죽향 이런 느낌이에요

     

    되게 좀 사원이 생각나는 신성한 재질의 우디향입니다

     

    오우드향보다는 레더와 우디 그리고 인센스 같은 동양적인 향이 좀 더 진하게 나서 매스큘린한 느낌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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