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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센츠 오브 우드 공홈

     

    센츠 오브 우드 (Scents of Wood)는 브랜드에서 출시되는 모든 향수들이 나무향, 즉 우디향이 메인인 장인 정신의 브랜드이다. 나무의 향과 숲의 향, 여기에서 느낄 수 있는 자연적인 아름다움을 향수 한 병에 담기 위해서, 각각의 향수들은 영혼을 자극하는 다양한 나무 에센스의 향기를 포착한다. 우디 향수 애호가라면, 센츠 오브 우드를 주목해 보자.

     

    센츠 오브 우드 소개

     

    모든 노트에 자연의 본질을 매끄럽게 엮어낸 향수 컬렉션을 발견한다는 것은, 숲이나 자연에서 나오는 인공적이지 않은 향기를 좋아하는 향수 애호가들에게 특별한 매력을 지닌다. 장인의 향수 브랜드 센츠 오브 우드는, 모든 향수들을 다양한 나무들의 향을 메인으로 하여 조향하는데, 그 제작 과정이 매우 특별하다.

     

    보통 향수의 베이스로 들어가는 알코올을, 증류된 알콜을 마치 와인처럼 오크통에 숙성시키는 제작 방식을 사용하여 향수를 제작하게 된다. 

     

    센츠 오브 우드의 철학은 나무의 향기가 단순한 향기 그 이상이라는 믿음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그것은 이 지구의 자연과 다시 연결하라는 초대장인 것 같다. 처음 향수의 향을 느끼는 순간부터, 시간을 초월하여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무성한 숲의 중심부로 이동하는 듯한 감각적인 여행을 시작하게 된다.

     

    각 향수병에 나무의 진정한 본질을 담아내려는 브랜드의 노력은 그야말로 대단하다. 센츠 오브 우드의 향기를 뿌린다는 것은, 향수로 자신을 꾸미는 것이 아니다. 자연의 시에 빠져들고 있는 것이다.

     

    센츠 오브 우드는 숲의 우아함을 재발견하도록 우리에게 손짓한다. 숲의 모든 나무는 이야기를 말해주고, 모든 향기들은 숲으로 떠나는 후각 모험을 기록한 책의 한 장 한 장이 된다. 매혹적인 나무 향이 평범함을 뛰어넘는 예술로서의 진화, 센츠 오브 우드이다.

     

    센츠 오브 우드의 큐레이션 서비스

     

    센츠 오브 우드는, 향수 애호가들이 진정 자신이 좋아하는 향수를 찾는 여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여러 가지 서비스를 가지고 있다. 센츠 오브 우드의 맞춤형 향수 큐레이션 서비스는, 정해진 기간 동안에 정해진 횟수로 센츠 오브 우드의 향수들을 트래블 스프레이로 받아 볼 수 있는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는 시그니처 향을 원하는 향수 애호가를 위해 고안되었고, 향수 한 병을 개별적으로 구매하는 것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독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다. 이러한 구독 서비스는 여타 다른 니치 향수 브랜드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서비스의 형태이다. 

     

    먼저 홈페이지를 통하여 전문 조향사의 심층 상담으로 대화형 세션에 참여할 수 있다. 이 세션에서는 고객의 후각 선호도, 라이프스타일, 향수와 관련된 원하는 감정을 자세히 조사한다. 이는 맞춤형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할 때 고객의 모든 뉘앙스를 고려하는 배려이다.

     

    상담 중에 얻은 통찰력을 바탕으로 조향사는 엄선된 천연 성분을 꼼꼼하게 선별하여 맞춤 블렌딩을 한다. 고객의 개성에 맞는 독특한 향수가 만들어지게 된다. 센츠 오브 우드는 또한 프레젠테이션이 향수 자체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이해한다. 각각의 맞춤형 제품은 우아하게 포장되며 각인된 병이나 맞춤형 라벨과 같은 개인화된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 결과 단순한 향수가 아닌 고객의 본질을 반영하는 세심하게 제작된 예술 작품이 탄생하게 된다. 

     

    컬렉션 살펴보기

     

    • 플럼 인 꼬냑 (Plum in Cognac)

     

    플럼의 풍부하고 달달한 과일향과 따뜻한 호박색의 코냑이 잘 어우러지는 향수.

    오프닝에서부터 잘 익은 자두의 과즙이 풍부한 달콤함과 오크 숙성된 코냑의 강인한 에센스가 섬세하게 어우러진다. 하트 노트의 플럼이 생동감 넘치고 미묘한 감미로운 달콤함을 선사한다. 마치 자두의 벨벳 같은 피부가 태양의 입맞춤을 받은 것처럼 자연스러운 광채를 향기에 불어넣는 느낌.

    반면에 꼬냑은 세련미와 깊이를 더해준다. 자두의 과일 향이 나는 밝은 느낌과 코냑의 무게 있는 향의 상호 작용은 화려하면서도 매력적인 조화로운 교향곡을 만들어낸다. 발향 지속력도 매우 우수하다.

    • 샌달우드 인 오크 (Sandalwood in Oak)

     

    샌달우드 인 오크는 샌달우드의 향이 이렇게 순수하게 사람을 위로할 수 있구나 깨달을 수 있는 경험이다. 크리미하고 우디한 노트는 신성한 숲의 고요함을 불러일으키고 향기로운 숲의 중심으로 인도하는 듯하다.

     

    뽀얗고 순수한 샌달우드의 우디 향에 오크의 향은 은은한 스모키함과 품위를 더해준다. 여기에 살짝 달달한 번트 슈가의 향이 겹쳐지는데, 나무에 인위적으로 슈가의 향을 입혔다는 느낌보다는, 샌달우드 나무 자체의 향이 이렇게 기분 좋게 살짝 포근하구나 하는 느낌이다. 

     

    피부에서 향이 진화하면서 샌들우드의 깊이도 깊어지고 따뜻하고 발사믹한 성격의 숨겨진 면모가 드러난다. 샌달우드와 오크의 향이 조화로운 이 향기, 센츠 오브 우드의 대표 향기라고 볼 수 있다.

     

    • 히노끼 인 히노끼 (Hinoki in Hinoki)

     

    첫 흡입부터 히노끼의 정수가 신선한 산 공기처럼 펼쳐진다. 편백나무가 우거진 울창한 숲을 연상시키는 깨끗하고 상쾌한 향이다.


    일본 문화에서 존경받는 것으로 알려진 히노키 나무는 섬세하면서도 깊은 향기를 가지고 있다. 우디하고 레몬향이 나는 노트는 마치 각 분자가 자연의 신성함의 본질을 담고 있는 것처럼 순수한 느낌을 불러일으킨다. 향은 히노키 나무가 향기로운 비밀을 풀어내는 고요한 숲을 산책하는 것과 비슷하며, 마음을 안정시키고 기분을 좋게 만드는 분위기를 조성한다.

     

    향이 피부에 퍼지면서 히노키 향이 깊어지고 매혹적이고 편안한 잔향을 드러낸다. 숲의 향기를 맡으면서 힐링하는 느낌을 가질 수 있는 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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