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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모시 샬라메가 샤넬의 대표 남자 향수 블루 드 샤넬의 모델이 되었다. 일단 그의 사진을 감상하면서 시작하자.

     

    사진 출처: 샤넬 공홈

     

     

    이것이 블루 드 샤넬을 위한 메인 컷이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약간 아쉽다. 티모시의 매력이 잘 살지 못한 느낌이랄까

     

    블루 드 샤넬의 메인 컬러랑은 딱 맞는다. 

     

     

    사진 출처: 샤넬 공홈
    사진 출처: 샤넬 공홈
    사진 출처: 샤넬 공홈

     

    오히려 비하인드컷이 더 좋았던...

     

     

     

     

     

     

     

     

    티모시 샬라메의 이미지는 약간 예민미, 병약미 속에 섬세함 뭐 이런 걸 가지고 있는데, 내가 생각한 블루 드 샤넬의 이미지에 더 가까운 사람이 있다.

     

    차은우 이즈 뭔들

     

    블루 드 샤넬과 찰떡인 이미지 아닌가? 똑 떨어지는 깔끔하며 시크한 차림의 차은우

     

    샤넬의 대표 남자 향수 블루 드 샤넬은 오 드 뚜왈렛, 오 드 빠르펭, 파르펭 이렇게 세 가지 버전이 있다. 이것은 부향률이 점점 높아지는 순서대로이고, 가장 많이 알려진 버전은 오 드 파르펭 버전인 것 같다.

     

    가끔 오 드 파르펭과 오 드 퍼퓸 차이가 뭐냐고 질문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그게 그거다.

     

    이외에도 애프터쉐이브 로션, 데오드란트, 바디워시, 비누 등등이 전부 블루 드 샤넬 라인으로 나와있다. 이 향수를 맘에 들어하시는 분들은 원 없이 쓰실 듯.

     

     

    블루 드 샤넬 오 드 빠르펭

     

     

    사진 출처: 프래그런티카

     

    조향사 자크 폴쥬의 블루 드 샤넬은 2014년도에 론칭되었다. 향의 느낌은 마치, 이것이 딱 깔끔한 수트를 입은 남자의 정석이지 싶은 모던 시크한 향.

     

    탑 노트의 여러 가지 시트러스 향들과 코리엔더의 향이 어울리면서 자연스럽게 생강과 부드럽게 어우러지는 재스민과 멜론향의 복합적인 향으로 진행된다

     

    부드럽고 감미로우면서도, 시원한 향의 느낌이 지속되며 잔향은 베이스 노트의 패출리와 우디향들 라다넘 등등의 노트들이 어느 것 하나 튀지 않고 조화롭게 둥글둥글, 그러면서도 향이 너무 무겁거나 코를 찌르는 느낌이 아니라서 데일리로 깔끔하게 쓰기 좋은 향수다.

     

    샤넬의 블루 드 샤넬 계열의 향수들이 몇몇 있는데, 에르메스의 떼르 데르메스나 로자 파퓸의 미드섬머드림 같은, 비슷하게 이어지는 향의 느낌들이다.

     

    시원한 시트러스로 오프닝을 해서 넛맥과 플로럴 노트들이 부드럽게 이어지다가 잔잔히 우디로 마무리하는 향수.

     

    내가 남자라도 블루 드 샤넬은 즐겨 쓸 것 같다.

     

    깔끔한 남자의 향 느낌이지만, 이 향수를 여자가 사용해도 너무나 좋을 정도로 젠더리스한 느낌이라서 블루 드 샤넬을 여자가 쓰는 것도 추천한다.

     

    향이 주는 느낌은 대략 30대 초반부터 50대까지 이 향수를 잘 소화할 것 같다. 아주 영한 느낌의, 20대에 어울리는 향수는 아니다. 정제된 깔끔함과 세련된 느낌이 있기 때문에, 캐주얼을 주로 즐겨 입는 20대들에게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다.

     

    샤넬은 대표적인 노 세일 브랜드라서, 블루 드 샤넬을 싸게 구입하는 방법은 그나마 면세에서 사는 것을 추천한다.

     

    다가오는 설 명절을 위한 선물이나, 발렌타인데이 선물로 블루 드 샤넬을 생각해 보는 건 어떨지? 아버지나 남자친구면 굉장히 만족도가 높을 것 같고, 여성들도 젠더리스한 느낌의 깔끔한 향을 평소에 좋아한다면 블루 드 샤넬을 맘에 들어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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