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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래그런스 두 부아의 향수들은 고가 향수들 중에서도 최상단 귀족층에 해당되기 때문에 그동안 관심을 두질 않았었다. 그러나 국내에 아로코라는 향수 편집샵이 생기고, 여기서 프래그런스 두 부아의 향수를 수입하여 팔기 시작하면서부터, 향수 애호가들 사이에서도 종종 프래그런스 두 부아의 향수들이 좋다고 입소문이 나는 중. 정가는 도저히 살 수 없는 가격이라서, 해외의 직구 사이트들을 뒤져서 조금이라도 싸게 살 수 있는지 알아보았다. 프래그런스 두 부아의 향수 종류가 워낙 많아서 오늘은 santal complet과 heritage라는 두 개의 향수 가격만 비교해 보았다.
1. 캐나다 프래그런스바이
fragrancebuy라는 캐나다의 사이트이다. 이 사이트는 미국으로 배송을 해주기 때문에 미국의 배송 대행지를 이용하면 된다. 꼭 프래그런스 두 부아의 향수가 아니더라도 핫딜이 자주 있기 때문에 필요한 향수가 있는지 한번씩 검색해 보고 배송 대행을 이용하여 구매하면 좋다.
현재 이 사이트에서 프래그런스 두 부아로 검색해보면 180여 가지의 향수가 나오고 그중에는 sold out 된 녀석들도 함께 나오기 때문에 실제로 구매할 수 있는 개수는 그보다는 적다. 대략 판매 가격대는 상탈 콤플레의 경우 285 캐나다 달러, 즉 오늘 환율로 계산하면 원화 기준 27만 8천 원대이다. 그렇다면 관부가세를 포함하여 배송대행 비용까지 대략 34만 원대 가격에 살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현재 국내의 니치향수 편집샵 아로코에서는 41만 5천 원대에 판매되고 있으니, 아로코 사이트에서 할인이 있지 않는 이상은 확실히 프래그런스바이가 더 싸다. 아로코에서 99만 5천 원에 판매되고 있는 heritage의 경우 캐나다 프래그런스바이에서는 779 캐나다 달러, 약 76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국내에 들어올 때 향수 구매 가격 기준 대략 16퍼센트의 관부가세를 물게 되므로, 이를 포함하면 88만 원대. 배송대행 비용까지 포함하면 90만 원 초반대 가격이 나온다. 정말 많이 비싼 편이다. 수시로 가격을 확인해야겠다.
2. 맥스 아로마
maxaroma는 미국의 니치 향수 온라인 몰이고, 배송이 매우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한국으로의 배송은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여전히 배송 대행지를 써야하긴 하지만, 미국 내 배송이 진짜 4일 정도면 도착하기 때문에, 성질이 급한 향수 애호가들에게 추천하는 해외 직구샵.
맥스 아로마 사이트에서 drops & offers 탭을 눌러서 수시로 어떤 브랜드가 할인하는지 확인하는 것도 꿀팁이다.
할인률이 상당히 높은 상태에서 다양한 향수 브랜드들 할인이 상시로 있는 샵이기 때문에 자주 확인하면 평소에 사고 싶었던 향수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heritage 기준 가격으로 오늘은 835 달러로 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현재 기준 할인은 없으나, 얼마 전 연말 세일에서 거의 40%를 육박하는 할인대로 판매된 적이 있다. (대략 원화 기준 40만 원대 후반 가격이었던 것 같음). 나는 그 사실을 확인했음에도 헤리티지의 향을 몰라서 구매는 못했지만, 여하튼, 맥스 아로마는 미국의 주요 명절 (마더스 데이, 블랙 프라이데이 등등)에 한 번씩 크게 세일을 하거나 원 플러스 원 행사를 하거나 다양한 할인 행사가 있는 정품 사이트이므로, 자주 가서 가격을 확인할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맥스 아로마는 가끔이지만 향수 인플루언서들의 할인 코드와, 자체 사이트 할인 코드가 중복으로 먹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향수 인플루언서들은 보통 인스타그램에서 본인의 할인 코드를 공유하는데, 이렇게 공유받은 할인 코드를 이용해서 향수를 구매할 경우 일정 금액을 그들에게 적립해주는 시스템인 것 같다.
엄청난 할인대로 꿀매를 구할 수 있는 사이트이기 때문에, 원하는 향수가 있다면 수시로 들어가서 가격을 체크하자.
3. 쏘 아방가르드
역시 미국의 니치 향수 편집샵 so avant garde이다.
쏘 아방가르드는 맥스 아로마에 비하면 취급하는 향수 브랜드의 수는 매우 적은 편이나, 프래그런스 두 부아의 할인율이 대략 30퍼센트 정도로 자주 나오는 사이트이다.
오늘 기준으로 들어가서 확인해보았을 때 할인은 없었지만, 역시 미국의 주요 명절이나 아니면 명절이 아니더라도 여러 가지 이유로 깜짝 할인을 들어가는 편집샵이니 이곳 또한 사고 싶은 향수를 판매하고 있다면 자주 들어가서 가격 확인을 추천한다.
그리고 쏘 아방가르드 역시 미국의 사이트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향수 인플루언서 (주로 인스타그램)들과의 협업도 많이 하는 것 같다. 향스타그램 운영하는 외국인들중에 쏘 아방가르드의 할인 코드를 제공하는 사람들이 많은 걸 보면 말이다. 대략 15퍼센트에서 20퍼센트의 할인 코드를 제공하니, 이것을 이용하는 것도 한 가지 구매 시의 꿀팁이라고 할 수 있다. 경험상, 맥스 아로마와는 달리, 쏘 아방가르드의 인플루언서 할인 코드와 자체 사이트 할인 코드는 중복이 불가능하다. 둘 중에서 할인율이 높은 할인 코드를 사용해서 구매하도록 하자.
쏘 아방가르드 역시 한국으로의 직접 배송은 지원하지 않고 있지만 미국의 배송 대행지를 이용하여 구매하면 된다. 배송 기간은 대략 2주 이상 소요되는 것 같다. 배송이 빠르게 올 때도 있고 느리게 올 때도 있었지만 그래도 대략 2주에서 3주 안에는 배송 대행지로 도착했던 것 같다.
4. 조마샵
Jomashop은 미국의 잡화 편집샵이다.
배송이 더럽게 늦게 와서 맘이 조마조마하다고 해서 조마조마샵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니치향수뿐만 아니라 백화점에서 파는 잡화는 별의 별 물건들을 다 파는 샵이다.
향수의 할인율은 상당히 높은 편이지만 그때 그때 재고 사정이 다르기 때문에 원하는 향수를 얻으려면 자주 검색해봐야 한다.
오늘 날짜 기준으로 heritage와 동일 라인인 sahraa가 42퍼센트 할인을 하고 있어서 569.99 달러, 원화로 약 74만 원이다. 직구한다면 관부가세 포함 대략 85만 원대 가격이 나온다.
아로코에서는 그런데 이 향수 현재 66만 5천원에 판매 중이다. 할인율이 높다고 하더라도 이렇게 말만 할인율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구입 전에 국내외 가격 비교는 필수다. 종종 핫딜로 나오는 향수들을 구매하는 데는 조마샵이 할인율이 높아서 추천하지만, 악명 높은 배송 때문에 아주 추천하지는 않는다.
현재 국내에서 프래그런스 두 부아의 향수를 구입할 수 있는 유일한 수입처는 아로코이고, 아로코는 온라인몰도 운영중이다. 아로코는 월별로 할인 이벤트나 적립 이벤트가 있는 편이므로, 이것을 고려하여 가격을 비교해 본 이후에 구매를 하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참고로 아로코의 1월 이벤트는 전제품 구매 시 마일리지 적립금을 10퍼센트 적립해주고 있다. 이러한 할인 정보를 잘 비교하여 싸게 구매하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