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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에기아 향수
    사진출처: 푸에기아 온라인 공홈

     

    매장에서만 구매가 가능했던 아르헨티나의 니치향수 브랜드 푸에기아 1833이 드디어 한섬몰에 오픈했습니다.

     

    푸에기아 1833은 국내에 들어온 향수의 종류만도 120가지가 넘는다고 들었는데, 온라인 몰에 론칭한 향수는 아직 겨우 12가지네요. 100 ml, 30 ml 각각 제품 등록이 되어 있어서 24가지입니다.

     

    한섬몰 뭐 하세요... 얼렁 사이트 업데이트 부탁드립니다.

     

    사진 출처: 푸에기아 온라인

     

     

    온라인 몰에서 구매할 수 있는 푸에기아 1833 향수 12가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에서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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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번에 매장에 다녀온 이후, 운 좋게 추가로 여러 가지 향수들을 더 시향해 볼 수 있었어요. 그래서 추가로 시향기를 써보겠습니다.

     

     

    팜파 휴메다 (Pampa Humeda)

     

    팜파 휴메다는 힐링되는 초록의 향이에요.

     

    평소에 풀향이나 아로마틱 시트러스의 향기를 좋아하셨던 분들이라면 대부분 만족하실 그린 계열의 향입니다.

     

    팜파 그라스와 유칼립투스, 세이지가 만나는 자연적인 느낌의 풀향인데, 풀향들에서 만날 수 있는 비릿함은 찾아보기 힘들고요 

     

    대신 얼씨한 흙향의 느낌이 조금 있고, 약간 매운 풀떼기 느낌도 있기 때문에 이 점은 호불호가 예상됩니다. 매장에서 꼭 시향 해보시고 선택해 주세요.

     

    제 코가 느끼기에는, 루이뷔통의 퍼시픽 칠이라는 상큼 달큼한 여름 향수가 있는데, 그 향에서 그 미적지근하게 들큰한 느낌만을 빼고 유칼립투스를 강화한 후 청량한 노트들만 남겨놓은 향과도 비슷하다고 느꼈어요.

     

     

     

     

     

    후안 마누엘 (Juan Manuel)

     

    후안 마누엘은 이름과는 전혀 다르게 굉장히 이쁘게 잘 다듬어진 장미향입니다.

     

    장미와 시더우드, 핑크 페퍼를 메인으로 하는 장미 반, 우디 반의 느낌이에요

     

    핑크 페퍼의 살짝 톡 쏘는 느낌이 장미 생화향 무드를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 완성도 있게 깔끔하고 예쁘게 다듬어진 향 느낌입니다.

     

    푸에기아 1833에서 무스카라 로사라는, 장미 생화향의 정수 같은 좀 더 맑고 예쁜 향수도 있지만, 후안 마누엘도 장미향 애호가에게 좋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

     

     

     

     

    뉴욕 (New York)

     

    뉴욕은 가브리엘라 허스트와의 콜라보 제품으로 한정판으로 출시되었습니다.

     

    퍼 발삼과 토바코, 자카란다 우드를 메인으로 하여, 메이플 레진, 시더우드, 바닐라, 로즈, 체리 블로썸, 블랙 페퍼, 팔로 산토, 패출리, 통카, 넛맥등이 함께 블렌딩 되었습니다.

     

    뉴욕은 푸에기아 1833의 루나 로하랑 언뜻 비슷한 느낌의 우디 느낌을 가져가는 향입니다. 루나 로하 특유의 코르크 마개 향 같은 우디향은 없지만, 뉴욕은 좀 더 부드럽게 둥글려졌으면서도 달콤하고 향긋한 느낌이 호불호 없을 느낌의 향입니다.

     

    적당히 달콤하면서도 장미의 향도 살짝 느껴지는 부드러운 우디향. 

     

    꼭 시향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조코아틀 (Xocoatl)

     

    조코아틀은 바닐라 플라워와 카카오 플라워, 럼을 메인 노트로 하는 우디 향수입니다.

     

    조코아틀은 아즈텍 사람들이 마시던 카카오 기반의 달콤한 음료라고 해요.

     

    햐~ 이것도 너무 좋아요.

     

    푸에기아의 향수들은 향이 무겁거나 머리가 아픈 느낌이 없어서 마음껏 시향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바닐라와 아주 부드럽고 부담스럽지 않은 연한 농도의 럼향이 가볍게 어우러지는 느낌이 아주 좋습니다.

     

     

     

     

     

    아구아 마그놀리아나 (Agua Magnoliana)

     

    아구아 마그놀리아나는 매그놀리아와 재스민, 샌달우드를 메인 노트로 하는 아주 예쁘장한, 시원하고 막 씻은듯한 샴푸향 느낌이 나는 가벼운 플로럴 향수입니다.

     

    아마도 푸에기아 1833의 모든 향수들 중에서 가장 호불호 없이 선택받을 수 있는 향수가 아닐까 생각될 정도로, 굉장히 뿌렸을 때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는 가벼운 향수입니다.

     

    샴푸향 계열의 뻔하고 예쁜 여러 가지 향수들이 세상에는 많은데, 그중에서도 좀 더 독보적으로 깨끗한 느낌입니다.

     

    여자친구, 혹은 주변에 여성들에게 선물하실 푸에기아 향수를 찾고 계신다면 아구아 마그놀리아나를 추천드려요.

     

    아구아 마그놀리아나는 현재 한섬몰에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역시, 베스트 제품 답네요.

     

     

     

     

     

    에트 햄 (Ett Hem)

     

    에트 햄은 지난번에 매장 방문 시에 시향해 봤던 깔끔한 우디 향수인데, 이번에 다시 시향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세상에, 에트 햄도 너무 좋아요 푸에기아는 정말 우디를 잘하는 우디 맛집인 것 같습니다.

     

    세 가지 메인 노트가 Austrocedrus, Norway spruce 그리고 핑크 페퍼인데요. 대략 시더우드와 샌달우드 조합의 향수인 듯해요.

     

    에트 햄은 이 우디향에 약간 좀 뭐랄까 달달한 위스키향 같은, 언뜻 구어망드 같기도 달달하고 향긋한 술향 같기도 한 느낌이 살짝 들어가 있는데 이 부분 너무 좋습니다.

     

    깔끔하면서도 한 꼬집 특색이 있는 우디 향수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시향 해보세요.

     

     

     

     

    추가로 루나 로하 이외에 다른 향수들 시향평 궁금하신 분들은 하단의 게시글도 읽어보시면 도움 되실 거예요.

     

     

    푸에기아 1833, 루나 로하 및 추천향수 시향평

    푸에기아 1833 푸에기아 1833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2010년에 설립된 니치 향수 브랜드이다. 미국 뉴욕, 이탈리아 밀라노, 영국 런던, 일본 도쿄 등에서 매장을 운영 중이었으며 국내

    procynic.com

     

     

    총 150여 가지에 달하는 아르헨티나의 니치향수 브랜드 푸에기아 1833이 궁금하신가요? 그렇다면 그들의 공식 홈을 방문하셔서 다양한 향수들의 노트 정보를 확인해 보시고, 매장 가시기 전에 어떤 향수들을 시향 하실지 맘 속으로 정리해 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향수의 개수가 워낙 많으니, 향수의 이름으로 오른쪽 상단의 검색 탭을 누르셔서 원하는 향수 정보를 찾으시는 게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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