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가라는 뜻의 단어 "gourmand"에서 유래된 구르망 향수는 맛있거나 먹을 수 있는 간식의 향을 모방한 후각적 창작물을 말한다. 이러한 향은 종종 바닐라, 캐러멜, 커피, 그리고 초콜릿과 같은 향을 그 메인 노트로 삼는다. 탐닉과 달콤함의 세계로 향수 애호가들에게 감각적 경험을 선사하는 구르망 향수의 매력! 이 글에서는 초콜릿향을 리얼하게 구현했으면서도 향수로서 매력이 많은 5가지의 니치 향수를 소개해본다. 겔랑 구르망 코퀸 (Guerlain - Gourmand Coquin) 노트 정보: 다크 초콜렛, 카카오, 럼, 바닐라, 스파이스, 로즈, 페퍼 겔랑의 구르망 코퀸은 탑 노트에서 스파이시한 페퍼와 베르가못이 신선하면서도 톡 쏘는 느낌으로 터지며 시작한다. 향기가 진행되면서 하트 노트가 중심을 잡고..
킬리안 헤네시 헤네시라는 이름은 양주로 유명한 브랜드이다. 아마도 헤네시의 xo나 vsop 같은 꼬냑은 마셔보지는 못했어도 그 이름들은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주조의 명가 헤네시 가문의 상속자 킬리안 헤네시가 가문의 전통을 이으면서도 새로운 자신의 브랜드를 세우기 위해, 19세기말에서 20세기 초의 전통적 아름다움에 동시대적인 현대미를 가미하여 향수를 만드는 프랑스의 니치향수 브랜드 킬리안을 만들었다. 킬리안 헤네시는 가문의 전통에서 벗어나 향수 산업에서 자신만의 니치 마켓을 마련하였다. 킬리안 헤네시가 향수 세계에서 차별화되는 것은 향수의 뛰어난 품질과 장인 정신에 대한 변함없는 헌신이다. 킬리안의 각 향수들은 전 세계에서 온 최고급 재료를 엄선하여 혼합한 것이다. 가장 희귀한 꽃부터 가장 진귀한 ..
명품 브랜드들은 대중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 향수 라인업과, 니치 향수 애호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하이엔드 향수 라인업을 따로 보유하고 있다. 럭셔리의 대명사 구찌의 첫 번째 오뜨 퍼퓨머리 라인인 알케미스트 가든 컬렉션은 향수와 퍼퓸 오일, 플로럴 워터로 구성된 하이엔드 향수 라인업이다. 마스터 퍼퓨머 알베르토 모리야스가 선사하는 향수의 연금술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보자. 구찌 알케미스트 가든 구찌의 알케미스트 가든(Alchemist Garden)은 평범함을 뛰어넘어 향수 애호가들이 고대 연금술에서 영감을 받은 향의 교향곡을 경험하도록 초대하는 컬렉션이라고 할 수 있다. 이 흥미로운 컬렉션은 마치 마법의 물약을 담은 시약처럼 생긴 향수 바틀이 특히 눈길을 끄는데, 각 바틀들은 빈티지하면서도 정교하고 화려한 일..
모든 향기가 독특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매혹적인 향기의 세계에서, 한 이름은 시대를 초월한 우아함의 등불로 두드러진다. 산타 마리아 노벨라, 이탈리아의 역사 깊은 향수 하우스는 그 시작이 1221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수도원에서 시작한 이 명망 높은 향수 가게의 풍부한 역사를 파헤치는 것은 향수 애호가로서 매혹적인 후각의 오디세이를 시작하는 것과 같다. 산타 마리아 노벨라 (Santa Maria Novella) 1221년은 산타 마리아 노벨라 수녀원 설립의 해이다. 수도사들이 피렌체로 와서 그들의 채소밭을 일구고 재배하는 수녀원 활동을 시작하였다. 17세기 초 이탈리아 플로렌스의 조약돌 거리를 상상해 보자. 예술, 문화, 그리고 삶의 더 멋진 것들에 대한 떠오르는 감상으로 뜨겁게 숨 쉬고 있는 도시이다...